돈 문제로 다투다 의붓누나 살해 40대 긴급체포

기사등록 2018/10/12 15:52:46


 울산 동부경찰서.
울산 동부경찰서.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돈 문제로 다투다가 의붓누나를 흉기를 찔러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의붓누나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42)씨를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자택인 울산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B(45·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머니가 동생을 만나러 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는 B씨 딸의 신고를 받고 A씨의 집으로 출동해 12일 오전 5시50분께 숨진 B씨를 발견, 현장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부모가 재혼하면서 가족이 된 의붓남매 사이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 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살해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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