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선수단 80명,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 춘천 온다

기사등록 2018/10/22 11:42:56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3일 북한 김일성 경기장에서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조별리그가 열린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중학교(유니폼 파란색) 선수들이 러시아 하바롭스크 SKA와 경기를 하고 있다. 2018.08.13. (사진=강원도민일보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3일 북한 김일성 경기장에서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조별리그가 열린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중학교(유니폼 파란색) 선수들이 러시아 하바롭스크 SKA와 경기를 하고 있다. 2018.08.13. (사진=강원도민일보 제공)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 조명규 기자 =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북측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개최된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평양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 강원도지사와 춘천시장이 참석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는 북측 문웅 4·25체육단 단장과 려명체육단 등이 춘천을 방문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임원과 선수단은 80여명이다.

 2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 인제에 숙소를 정하고 26~27일 현지에서 적응훈련을 한다. 북한팀을 포함해 6개국 8개팀, 230여명이 참가해 A·B조로 나눠 경기를 벌인다.

 A조는 북한 4·25체육단, 중국, 베트남, 강원도 선발팀, B조는 북한 려명체육단, 우즈베키스탄, 이란,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이다. 본격적인 경기는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치러진다.

 개막식은 A조, B조로 나눠 진행된다. A조 개막식은 29일 오후 2시50분, B조 개막식은 30일 오후 1시40분이다. 개막식에 이어 A조 개막경기는 강원도 선발팀과 북한 4·25체육단, B조 개막경기는 하나은행과 북한 려명체육단이 한다.

 경기 마지막 날인 11월2일 오후 3시부터 결승전이 펼쳐지고, 이어 시상식이 열린다. 경기가 없는 31일에는 서면 애니고등학교, 토이박물관, 강촌레일바이크, 소양강스카이워크 등 춘천 일대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한편,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관하는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2014년 경기도 연천에서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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