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프랑스 진출 쉬워진다

기사등록 2018/10/22 12:00:00

금융위, 佛 건전성감독원과 '핀테크 업무협약'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프랑스에 진출하려는 핀테크 기업이 금융위원회의 추천을 받으면 프랑스 당국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지난 11일 프랑스 건전성감독원(ACPR)과 '핀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 핀테크 산업에 대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자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향후 프랑스에 진출하려는 우리나라 핀테크 기업이 금융위 추천을 받으면 ACPR의 인가절차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ACPR이 추천한 프랑스 핀테크 기업이 한국 진출을 원하면 금융위가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는 프랑스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사전 협의를 통해 ACPR 추천 여부를 결정한다. 사전협의 이후에는 정신신청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가 소비자 등에 혜택을 주는지 ▲기업이 충분히 프랑스 규제 관련 기초 조사를 했는지 등을 검토해 추천 절차를 진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들의 상호교류 및 소통이 증대되고, 금융당국간 협력이 강화돼 핀테크 발전의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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