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주 새마을금고 흉기강도 범행 3시간30분만에 검거

기사등록 2018/10/22 13:42:24

최종수정 2018/10/22 17:05:48

경찰, 김씨 병원으로 이송해 약물복용 여부 등 조사

김씨 자신의 집에서 누운 상태로 경찰에 붙잡혀

경찰, 돈가방 아직 못찾아

【경주=뉴시스】박준 기자 = 22일 오전 9시25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점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뒤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진은 흉기강도 사건이 발생한 새마을금고 모습. 2018.10.22june@newsis.com
【경주=뉴시스】박준 기자 = 22일 오전 9시25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점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뒤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진은 흉기강도 사건이 발생한 새마을금고 모습.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경주시 안강읍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점에서 발생한 흉기 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이 발생한 지 3시간3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22일 오후 1시께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한 주택에서 새마을금고 흉기강도 용의자 김모(47)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김씨는 자신의 집 방안에 드러누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초 알려졌던 것과는 다르게 검거 당시 김씨의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가 검거될 당시 바닥에 가만히 드러누워 있었던 것으로 보아 약물 등을 복용한 것으로 보고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 조처했다.

경찰은 김씨가 돈을 빼앗은 뒤 담은 가방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혈압과 맥박 모두 정상이다"며 "김씨가 누워 있던 방 안에서 약물이 들어있는 병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김씨가 검거될 당시 방 안에 누워있던 것으로 보아 약물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재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뉴시스】이은희 기자 = 22일 오전 9시35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안강새마을금고에서 강도가 침입, 직원 2명을 흉기로 찌른 후 현금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진은 용의자 김모(47·안강읍 하곡리)씨가 달아나는 장면이 찍힌 한 어린이집앞 CC(폐쇄회로)TV다. 2018.10.22. leh@newsis.com
【경주=뉴시스】이은희 기자 = 22일 오전 9시35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안강새마을금고에서 강도가 침입, 직원 2명을 흉기로 찌른 후 현금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진은 용의자 김모(47·안강읍 하곡리)씨가 달아나는 장면이 찍힌 한 어린이집앞 CC(폐쇄회로)TV다. 2018.10.22. [email protected]


한편 김씨는 이날 오전 9시25분께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점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금고에 침입,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뒤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후 김씨는 2∼3분 만에 범행을 저지른 뒤 은행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미리 세워둔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은 새마을금고 직원 2명은 포항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씨는 경주시 안강읍에 거주하고 있다. 동남아 여성과 결혼했다. 하지만 2년 전 부인이 가출한 뒤 현재 자녀 1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울산시에 거주 중인 A씨의 차량 블랙박스와 금고 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김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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