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스타 에드 시런 온다, 4년만의 두번째 내한공연

기사등록 2018/10/22 15:38:23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27)이 4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한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시런은 내년 4월21일 오후 6시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한국 팬들과 재회한다.

 시런은 지난해 10월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앞두고 오른쪽 손목 골절과 왼쪽 팔꿈치 골절로 아시아투어를 취소하면서 불발됐다. 시런은 2015년 3월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했다.

시런은 2011년 판매량 1000만장으로 그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데뷔 싱글인 '더 에이 팀(The A Team)'이 실린 데뷔 앨범 '플러스(+)'로 단숨에 주목 받았다. 2014년 정규 2집 역시 1600만장의 판매량으로 빅히트했다.
 
시런은 북아메리카에서 앨범 '디바이드(÷)' 발매 기념 스타디움 투어 중이다. 지난 여름 영국에서만 100만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공연했다. 세계적인 공연장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4일간 공연했는데, 밴드 없이 솔로 공연하는 아티스트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을 포함한 이번 아시아 투어 역시 이 앨범 위주로 꾸린다.

'디바이드'는 지난해 발매했다. 현재까지 1500만장 넘게 판매됐다. 올해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8'에서 최고 영예인 '톱 아티스트'를 비롯해 '톱 남성 아티스트' '톱 핫 100 아티스트' '톱 송 세일스 아티스트' '톱 라디오 송스 아티스트' '톱 라디오 송' 등 트로피 6개를 휩쓸게 한 앨범이다.

시런은 대형 아티스트들과 주목도가 높은 협업 무대로도 각광 받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 폐막식에서 핑크 플로이드, 제네시스와 함께 한 '위시 유 워 히어'의 무대와 더불어 2015년 비욘세, 개리 클락 주니어 등과 함께 스티비 원더 그래미 헌정 공연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음악과 자선 분야에서 공헌을 인정받아 대영 제국 훈장을 수여 받았다. 6개의 빌보드 어워즈를 비롯 4개의 그래미 어워즈, 4개의 이보 노벨로, 5개의 브릿 어워즈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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