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수영 김서영, 피겨여왕 김연아와 한솥밥

기사등록 2018/10/22 15:11:43

김서영
김서영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24·경북도청)이 ‘피겨여왕’ 김연아(28)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수영 국가대표 김서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서영은 이번 아시안게임 수영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수영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이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36년 만이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4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서영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 결선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7 싱가포르 경영 월드컵 개인혼영 400m 은메달, 200m 동메달로 경쟁력을 뽐냈다. 내년 안방에서 열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과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권 진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서영은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올댓스포츠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만나 기쁘다.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파트너십이 잘 이뤄진다면 멋진 결과가 만들어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김서영은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수영에 새 희망을 안겨준 기대주“라며 “구슬땀을 흘리며 세계정상을 향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김서영이 자신의 기량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소속팀인 경북도청과 함께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댓스포츠에는 김연아, 피겨선수 최다빈 임은수 유영 김예림 등과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 서영우(봅슬레이), 최민정(쇼트트랙) 등 동계종목 선수들과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사솔 천종원, 프로골퍼 배상문 김태훈, 체조 여서정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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