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 순자산 규모, 석달새 1.2%↓...한국 2.5% '뚝'

기사등록 2018/10/22 16:35:24

금투협, 글로벌 47개국 펀드 순자산 규모 분석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올 상반기 말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석달 전에 비해 뒷걸음질 쳤다. 한국은 글로벌보다 펀드 순자산 규모가 더 큰 폭으로 줄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세계 47개국 펀드 순자산 규모가 올해 2분기 말 기준 40조2000억 달러로 전분기 말(40억7000억 달러)보다 5000억달러(1.2%) 감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대륙(861억 달러↑)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줄었다. 특히 유럽 감소액이 3768억 달러로 가장 컸다. 이어 아시아·태평양(1708억 달러↓), 아프리카(191억 달러↓) 순으로 많이 감소했다.
(자료: 금융투자협회)
(자료: 금융투자협회)

국가별로는 미국의 펀드 순자산 규모가 18조8987억 달러로 월등히 많다. 이어 룩셈부르크(4조1639억 달러), 프랑스(2조1689억 달러), 호주(2조936억 달러), 영국(1조9979억 달러), 아일랜드(1조8430억 달러), 중국(1조7397억 달러), 캐나다(1조1528억 달러), 네덜란드(8891억 달러), 일본(6997억 달러)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보면 47개국 중 미국, 영국, 스웨덴 등 12개국을 제외하고 모두 펀드 순자산 규모가 석달 전에 비해 줄었다.

한국은 4299억 달러로 1분기 말의 4409억 달러보다 2.5% 축소됐다. 글로벌 펀드 순자산 감소율 1.2%보다 1.3%포인트 더 큰 비율로 줄었다. 단 세계 펀드 자산 순위 13위 자리는 전분기 말에 이어 유지했다. 

이 밖에 세계 펀드 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펀드가 1611억 달러 늘어난 것을 빼고 채권형펀드(2257억 달러↓),혼합형(1491억 달러↓), 머니마켓펀드(MMF)(1363억 달러↓) 등 나머지는 모두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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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 순자산 규모, 석달새 1.2%↓...한국 2.5%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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