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신세경·안정환···유럽에 차렸다 '국경없는 포차'

기사등록 2018/11/19 18:05:19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연예인들이 유럽에서 한국식 포장마차로 정을 나눈다. 올리브는 19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를 열어 유럽 현지인들을 상대하는 장마차 영업 개시를 알렸다.  

 박경덕 PD는 "한국 포장마차의 소박하고 정겨운 감성을 갖고 해외의 이색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예능에 새롭게 등장하는 출연자들의 매력과 포장마차라는 소재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포장마차가 가진 함축적 공간의 힘이 있어 기존 프로그램과 다른 색깔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교감도 색다른 재미"라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현지인들과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박중훈(52), 신세경(28), 이이경(29), 그리고 축구스타 안정환(42)이 프랑스 파리와 도빌,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간다. 가나 출신 샘 오취리(27)는 그룹 '에이핑크'의 보미(25)와 파리, 래퍼 마이크로닷(25)은 코펜하겐에서 합류한다.  
박중훈
박중훈
박중훈과 신세경은 예능 첫  출연이다. 박중훈은 "본격적인 예능은 처음"이라며 "시청자들이 이 프로로그램을 잘 봐줬으면 하는 기대와 설레임이 있다"고 밝혔다. "카메라 100대가 24시간 촬영하다보니 내게 스트레스였다"며 "시간이 지나 멤버들과 유대가 강해지고 제작진과 믿음이 생기면서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자유로워졌다. 포장마차 영업으로 신체적으로 피로했어도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경
신세경
신세경은 "리얼리티 예능도 저마다 다양한 색깔이 있는 것 같다"면서 "그 중에서 요리하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공감한다는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나와 잘 맞았다. 포장마차를 같이 꾸려간 출연자들의 힘도 컸다. 함께 의지하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만족해했다.
안정환
안정환
안정환은 별다른 기대 없이 출연했었다.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어렸을 때 내 우상이었던 박중훈 형님 때문"이라며 "사실 '국경없는 포차'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포장마차가 가진 한국적 매력을 프랑스와 덴마크에 알려주고 왔다"며 "한국인이 어떻게 살고 어떤 이야기 꽃을 피우는지 해외에 알릴 기회여서 이 프로그램은 의미있는 방송"이라고 평가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21일 밤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첫 방송을 한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