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당, 입맛 맞지 않으면 보이콧…이쯤되면 버릇"

기사등록 2018/11/19 17:03:34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정의당은 19일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명분도 때도 없이 오로지 입맛에 맞지 않으면 수시로 보이콧 선언을 하니 이쯤 되면 버릇"이라고 비난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당한 방어권으로 행사해야 할 보이콧이 거대정당인 제1야당의 욕심부리기와 몽니에 악용되고 남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한국당이) 일거수일투족 사리분별 없는 어린아이 마냥 떼를 쓰고 있으니 당황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면서 "오늘 보이콧 선언은 당장 처리를 약속한 윤창호 법안 등 민생법안에 보이콧을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잦은 보이콧은 밥값 하는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발목을 잡고 일하지 않는 의원들은 세비만 꼬박꼬박 챙기는 무위도식의 횟수를 늘릴 뿐이다"며 "20대 국회 내내 한국당이 이런 태도로 일관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국민이 한국당을 향해 보이콧 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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