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리니 21점' 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4연승 질주

기사등록 2018/11/19 22:36:23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22-25 25-19 25-21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1위 대한항공은 시즌 8승 2패(승점 24)를 기록해 2위 현대캐피탈(6승 3패·승점 17)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60.2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특히, 가스파리니는 블로킹득점 3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렸다. 66.67%의 공격성공률을 선보였다.

정지석은 21점을 기록했다. 블로킹득점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곁들였다. 곽승석은 9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시즌 3승 6패(승점 10)로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1세트를 잡았지만, 2세트부터 공수에서 모두 대한항공에 한 수 아래의 전력을 보여줬다.

KB손해보험 손현종(17점)과 강영준(12점)은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공수가 흔들리면서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18로 앞선 상황에서 가스파리니의 백어택과 김규민의 속공,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상대를 물리쳤다.

분위기를 반전한 대한항공은 3세트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손현종과 강영준을 막지 못하면서 20-19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곽승석의 퀵오픈 등으로 상대를 따돌린 후 23-21에서 정지석의 퀵오픈과 가스파리니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는 정지석과 가스파리니의 활약에 힘입어 25-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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