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불법으로 보는 점령지서 사업 안 한다"
에어비앤비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의 핵심인 이스라엘 정착촌 200여 곳의 목록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비록 자사가 미국 법에 따라 운영되지만 대부분의 국제 사회가 불법이라고 보는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사업을 계속 진행할 지 여부를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과 인권단체 등은 오랫동안 해당 지역에서 운영하는 숙소 명단을 삭제하라고 촉구해 왔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공동체가 합의된 곳에서만 숙소를 운영하겠다"며 "점령지에서는 더 이상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에이비앤비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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