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 33점' 삼성화재, 대한항공 제압

기사등록 2018/12/06 21:47:40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물리치고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화재는 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5-23 17-25 25-22 25-2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5위 삼성화재는 시즌 8승 6패(승점 20)를 기록해 4위 우리카드(7승 6패·승점 22)와의 승차를 좁혔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의 상대전적에서 2연패 뒤 1승을 수확했다.

삼성화재 타이스가 펄펄 날았다. 타이스는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득점 2개를 포함해 33점을 올렸다. 전,후위를 가리지 않는 공격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박철우는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득점 1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시즌 10승 4패(승점 31)를 기록해 불안한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 가스파리니(23점), 정지석(13점) 등이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1세트에서 타이스와 박철우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전열이 흔들리면서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만 11점을 올린 타이스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특히 19-2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4연속 득점을 올린 후 결정적인 블로킹을 잡아내 분위기를 삼성화재로 가져왔다. 24-22 세트포인트에서는 박상하의 블로킹이 나왔다.

4세트에서도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삼성화재는 20-2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타이스의 오픈공격, 박철우의 서브에이스, 타이스의 퀵오픈에 힘입어 23-20으로 달아났다. 이후 24-22 매치 포인트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의 서브 범실을 틈타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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