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내년 2월말前 새 헌법 관련 국민투표…선거위원장

기사등록 2018/12/07 03:16:25

【팔레르모(이탈리아)=AP/뉴시스】가산 살라메 유엔 리비아 특사(왼쪽)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 11월13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리비아 관련 국제회의를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리비아는 내년 2월 말 이전에 새 헌법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18.12.7
【팔레르모(이탈리아)=AP/뉴시스】가산 살라메 유엔 리비아 특사(왼쪽)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 11월13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리비아 관련 국제회의를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리비아는 내년 2월 말 이전에 새 헌법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18.12.7
【벵가지(리비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리비아 선거위원회 위원장 에마드 알-사예는 6일(현지시간) 2019년 2월 말 이전에 리비아가 새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알-사예 위원장의 발표는 2011년 무아마르 가다피 전 독재자 피살 이후 혼란에 빠졌던 리비아의 통합과 정치적 안정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리비아 당국은 아직도 국민투표의 실시 시기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통령선거 및 총선을 어떻게 치를 것인지에 대해서도 합의하지 못하고 있으며 치안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다.

가다피 피살 이후 리비아는 동서 2개의 정부로 나뉘어 혼란에 빠져 있으며 무장단체들의 천국으로 전락했다.

알-사예 위원장은 "국민투표가 단지 헌법에 대한 것만을 묻는 것이 아니라 리비아의 미래에 대해 묻는 것이 될 것이다. 국민투표가 실패할 경우 선거위원회뿐만 아니라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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