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 오후 3시 대설주의보…"9일까지 많은 눈"

기사등록 2018/12/07 15:28:26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7일 오전 제주시 해안동 1100도로에서 제설차가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지역은 산간에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18.12.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7일 오전 제주시 해안동 1100도로에서 제설차가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지역은 산간에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18.12.0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지역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접근하면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새벽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같은 시간 신적설이 20㎝이상 예상될 때는 대설경보가 발효된다.

이번 눈은 8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높아 쌓이지는 않겠지만 중산간 이상에는 기온이 낮아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도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1100도로와 516도로, 평화로, 번영로, 산록도로 등 중산간 이상 도로 운행시 월동장비를 착용할 것과 수도 동파 및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지에는 오늘부터 오는 9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으니 산간도로를 이용하거나 산행 시에는 기상정보를 반드시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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