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환 서울청장, 취임 후 첫 출입기자 간담회
"경호·경비 책임…관계기관 협조해 완벽하게"
원 청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과의 첫 정례 간담회에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관련) 연락을 받은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정이) 확정 된다면 경호·경비는 경찰의 책임이기 때문에 관계기관과 협조해 완벽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예상 답방 시기를 두고 김정일 추모 7주기인 17일을 넘긴 18~20일이 유력하다는 전망과 12~14일, 크리스마스 전후 등의 추측이 동시 다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가 김 위원장의 답방 추진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면서 내년 초 답방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김 위원장의 방문을 맞기 위한 사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원 청장은 이에 대해 "제가 온 지 며칠 안 돼서 지시한 내용은 없지만 큰 행사가 있을 때 어떻게 해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준비·검토하는 정도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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