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레드벨벳·펜타곤·아이유, 빌보드 2018 베스트송

기사등록 2018/12/12 14:01:3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18 베스트 송'에 K팝이 대거 순위에 들었다.

빌보드가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빌보드 비평가들이 선정한 2018 베스트 송 100'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가 2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페이크 러브'가 "절망, 고독, 슬픔을 깊게 파고든다"면서 "흔한 실연 노래로 제한하는 건 부당하다. 사랑의 잔해 속에 잃은 자존감으로 인한 상실감을 이야기한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그룹 '레드벨벳'의 '배드 보이'를 43위, 그룹 '펜타곤'의 '빛나리'를 69위, 가수 아이유의 '삐삐'를 87위에 올렸다.

빌보드는 '배드 보이'에 대해 "팝 음악에 거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빛나리'에 대해서는 팀을 자퇴한 이던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삐삐'에 관해서는 "방탄소년단이 K팝이 기존의 인식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면 아이유는 자신만의 깊은 K팝을 만들어낸다"고 들었다.
아이유
아이유
한편 이 차트 1위는 배드 버니와 제이 발빈이 참여한 카디 B의 '아이 라이크 잇'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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