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제안 남성 감금해 돈 뺏은 20대 6명 구속기소

기사등록 2018/12/18 17:20:38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대구지방검찰청 전경 2018.12.18(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대구지방검찰청 전경 2018.12.18(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조건 만남을 제안한 20대 남성을 감금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20대 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인권·첨단범죄전담부(부장검사 김지용)는 특수강도, 공동감금 등 혐의로 A(20)씨 등 6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4일 오전 4시께 대구시 동구 용계동 한 모텔 인근에서 채팅앱으로 조건만남을 제안하며 접근한 B(23)씨를 차에 태운 뒤 45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여성 C(20)씨를 내세워 성매매를 유도한 뒤 흉기를 들고 현장을 급습해 "성매매 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며 B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게 붙잡힌 B씨는 3시간 동안 차 안에 감금돼 공포에 떨었다.

 이들은 B씨 카드로 현금 248만 원을 찾아 담배 등 6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사는 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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