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호주, 팔레스타인 3:0 꺾고 첫 승 신고(종합)

기사등록 2019/01/12 00:33:22

중국, 필리핀 꺾고 2연승 16강 확정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한 호주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한 호주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디펜딩챔피언 호주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호주는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뽐내며 3-0 완승을 거뒀다.

6일 첫 경기에서 요르단에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던 호주는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호주는 4년 전,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이란, 일본과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으로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조 2위로 올라서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1승1패(승점 3)다. 앞서 요르단이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팔레스타인은 시리아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사상 첫 승점을 신고했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호주는 초반부터 높은 볼 점유율로 주도권을 잡았고, 팔레스타인은 역습을 활용했다.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약을 맛본 호주가 기선을 제압했다. 호주는 전반 18분 제이미 막클라렌의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팔레스타인의 골네트를 갈랐다.

2분 만인 전반 20분에는 아워 마빌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호주는 후반 45분 지안누 아포스톨로스의 쐐기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필리핀 꺾고 16강 진출 확정한 중국
필리핀 꺾고 16강 진출 확정한 중국
호주는 15일 시리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팔레스타인은 요르단을 상대한다.

C조의 중국은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레이의 2골과 위다바오의 1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중국(2승 승점 6)은 조 선두를 유지하며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각 조 상위 2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네 팀이 토너먼트에 간다. 총 6개조의 3위 중 중국은 최소 네 번째 자리를 확보했다.

필리핀은 2패다.

키르기스스탄과의 1차전에서 침묵했던 공격수 우레이는 2골을 터뜨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위다바오는 2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전반 40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우레이는 후반 21분 논스톱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중국은 후반 35분 위다바오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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