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브랜드 4' 애매한 여건 속 유죄 인정돼
'그로브랜드 4'로 불리는 이들 흑인 남성 4명은 모두 레이크 카운티에 거주했으며 1949년 애매한 여건 속에서 백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이들은 모두 사망해 이날 사면은 사후에 이뤄졌다. 특히 1명은 약 1000명의 추적대의 추적을 받아 온몸에 400발이 넘는 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나머지 3명도 모두 유죄가 인정됐다. 그러나 대법원이 1951년 하급심 판결을 뒤엎어 재판을 새로 하라고 판결한 후 보안관 1명이 수갑을 찬 채 도주하려 했다고 2명에게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졌다.
나머지 2명은 결국 가석방됐다.
미 상하원은 지난 2017년 만장일치로 이들 '그로브랜드 4'의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기로 표결을 톻해 결정하고 당시 플로리다 주지사였던 릭 스콧에게 이들을 사면하도록 요청했다.
드샌티스는 지난 8일 스콧 주지사를 교체해 새로 플로리다 주지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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