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LPGA 왕중왕전 우승…한국 여성골퍼 최고령 신기록

기사등록 2019/01/21 10:04:57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지은희(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6645야드)에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LPGA투어 통산 5승째이며,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의 우승이다.
32세8개월인 지은희는 박세리가 2010년 5월 당시 32세7개월18일에 벨 마이크로 클래식에서 작성한 한국인 LPGA 투어 최고령 우승기록을 넘어섰다.
  
지은희에 이어 12언더파 272타를 친 이미림(28)이 준우승했다.
3위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돌아갔다. 펑산산(중국)과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린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6위(8언더파 276타)로 내려갔다.  
이날 지은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8위에 그쳤다.

전인지(25)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12위, 양희영(30)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2019시즌 개막전이다. 2017~2018 두 시즌 동안 대회 정상에 오른 챔피언 26명만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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