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OTT연합, 콘텐츠 사업자 참여는 시간 문제"

기사등록 2019/01/21 17:24:16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21.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1일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연합에 조만간 콘텐츠 사업자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방송협회 등이 주최한 '2019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토종 OTT에 CJ나 종합편성채널 JTBC 등의 참여 여부에 대해 "기본적으로 개방된 플랫폼이고 K콘텐츠를 만드는 분들에게는 참여를 권유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어느 시기에 더 많이 들어오느냐는 시간의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oksusu)'와 지상파 3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푹(POOQ)'을 합해 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 통합 OTT는 방송 3사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국내외 콘텐츠 사업자들과의 제휴·협력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수급·공동 제작키로 했다.

박 사장은 유료방송 합산규제 부활에 대해서는 "규제를 하자는 입장에선 유선방송에 대한 배분을 위해선 그쪽이 낫다는 분들이 있고, 하지 말자고 해도 실질적으로 시장 기능이 작동할 것 같다"며 "정책을 만드는 입장에서 두 가지 입장이 있고 저는 중립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SKT의 신사업 가운데 ICT 규제샌드박스에 신청 사항이 있는 지에 대해선 "규제 샌드박스 안에 들어갈 만한 게 있지 않다"며 "당장은 규제 때문에 힘들다고 느끼는 분야는 많지 않다. 규제를 받는 업종이고, 규제 당국에서도 적극적으로 (규제를) 해소해 융합 시대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노력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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