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5·18 역사·법적 판단 끝···'괴물집단' 발언 국민합의 위반"

기사등록 2019/02/11 17:56:10

최종수정 2019/02/11 17:58:36

"당시 헌정 질서 파괴 행위자들에 이미 법적 심판 내려"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11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들에게 '괴물집단'이라고 해 파문을 일으킨 김순례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의 발언을 "국민적 합의를 위반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이미 역사적·법적인 판단이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헌정 질서 파괴 행위자들에 대해 이미 법적 심판을 내렸다"며 "5·18 희생자는 이미 민주화 운동 유공자로 예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 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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