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5일 18개국 참가 세미나 개최
방위상 "의사소통 환경 서서히 생겨"
신문에 따르면 도쿄(東京) 메구로(目黒)구에 있는 해상자위대 간부학교는 오는 25일부터 '아시아태평양국가 해군대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총 18개국의 해군대학 교관이 초청받았으며 한국에서도 해군 중좌(중령급) 1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작년 12월 한일간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일 초계기 저공비행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해상자위대가 한일 방위교류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19일 각료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의사소통을 도모해 나갈 환경이 서서히 생기고 있다"면서 한일간 레이더 갈등 이후 경색된 양국의 방위협력 개선 조짐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22회째 열리는 이번 해군대학 세미나에서는 참가국 교관들이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에서의 해군 협력'을 주제로 토론하게 되며, 해적 대처와 재해구조 등 '상호이해촉진을 위한 대처'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로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는 중국도 6년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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