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사 "브라질 대형트럭 남미 공장 폐쇄 " 발표

기사등록 2019/02/20 10:02:51

상 베르나르두두캄푸 대형공장 연내 닫아

올 2월 8일 시카고 모터쇼에 나온 포드사의 2020년형 머스탱 셸비 500GT승용차. 포드사는 남미 대형트럭생산공장을 폐쇄하고 이윤이 많고 기동적인 다른 사업에 투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올 2월 8일 시카고 모터쇼에 나온 포드사의 2020년형 머스탱 셸비 500GT승용차. 포드사는 남미 대형트럭생산공장을 폐쇄하고 이윤이 많고 기동적인 다른 사업에 투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 시카고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의 자동차회사 포드차는 19일(현지시간)  브라질에 있던 남미 최대의 대형트럭 생산공장인 상베르나르두두캄푸의 지사와 공장을 연내에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남미 지역의 포드 대형중장비트럭의  생산시설은 사라지게 된다.

 포드차 남미 지사의 라일 워터스 사장은 이 날 발표에서 "포드는 앞으로 남미 지역에 더 지속가능하고 이익이 나는 사업을 유지하며 고객들을 위해 더 슬림하고 기동성있는 사업 모델을 도입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상베르나르두 두캄푸 공장은 1967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270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대형트럭의 조립과 함께  F시리즈 픽업 트럭, 피에스타 승용차등을 생산해왔다.

포드는 앞으로 화물트럭류의 판매는 곧 종결하겠지만,  일단 재고 판매가 다 끝나면 지역 판매대리점이나 공급회사등과 협력하여 기존 고객들에 대한 후속 서비스와 지원, 부품과 정비의 제공 등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포드는 이번 남미 트럭사업의 종결로 인해 약 4억6000만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포드는 이 발표 후에 곧 남미 시장 전략의 재수립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드사는 이미 지난 몇 달에 걸쳐서 남미지역 전체의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을 20% 이상 축소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