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초청 오찬 간담회

기사등록 2019/02/20 10:10:23

5·18 기념재단 이사장 등 14명 광주 원로 초청

오세정 신임 서울대 총장 임명장 수여식도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2.1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광주 지역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청와대 본관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지역 원로 14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을 포함한 현안에 광주 지역의 민심과 의견을 들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5·18 민주정신 계승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5·18 기념재단 이사장, 정춘식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장, 윤한봉 열사의 형인 윤광장 전 5·18 기념재단 이사장과 안성례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 14명이 초청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한국당 등의 5·18 발언을 "색깔론과 지역주의로 편을 가르고 혐오를 불러일으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태"라 규정했다.

또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하고 폄훼하는 것은 우리의 민주화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결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최근 5·18 국면에서 광주 민심을 다독이는 것은 민주주의·헌법 등 원칙 측면 외에도 문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오세정 신임 서울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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