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설득 위한 준비 모색해가는 단계"
"시진핑 남북 방문 희망…순서·시기 주목"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제6차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이낙연 총리가 유기준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여러 채널로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미국의 생각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파악이 완료됐다"며 "이제는 북한의 의중을 듣고, 북한을 설득할 수 있다면 설득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하노이회담 결렬 상황을 복기한 다음 북한과 물밑 접촉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단지 그것(북한을 설득하는 것)도 일정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준비를 모색해가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중국과 협력도 중요하다"며 "올 상반기 안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남북 방문으로 한반도 비핵화 공전체제를 더 굳히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에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며 "시 주석의 상반기 외교 행보에 대해서는 일본과도 모종의 협의가 있는 걸로 알고, 남북한과도 마찬가지다. 순서나 시기가 어떻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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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하노이회담 결렬 상황을 복기한 다음 북한과 물밑 접촉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단지 그것(북한을 설득하는 것)도 일정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준비를 모색해가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중국과 협력도 중요하다"며 "올 상반기 안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남북 방문으로 한반도 비핵화 공전체제를 더 굳히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에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며 "시 주석의 상반기 외교 행보에 대해서는 일본과도 모종의 협의가 있는 걸로 알고, 남북한과도 마찬가지다. 순서나 시기가 어떻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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