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뮬러 특검 보고서 편집본 18일 의회에 제출"

기사등록 2019/04/16 01:50:03

400쪽 분량의 물러 특검 보고서 요약 편집

【워싱턴=AP/뉴시스】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이 9일 하원 세출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바 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여부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보고서 편집본을 1주일 이내에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4.9
【워싱턴=AP/뉴시스】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이 9일 하원 세출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바 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여부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보고서 편집본을 1주일 이내에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4.9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미 법무부가 이른바 '러시아스캔들'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보고서를 오는 18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법무부가 15일 발표했다.

법무부가 의회에 제출할 수사보고서는 뮬러 특검팀이 법무부에 보낸 400페이지 분량의 기밀보고서를 요약 편집한 것이다.

법무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의회에 제출할 뮬러 특검 보고서 요약본을 작성해왔다.

민주당 의원들은 뮬러 특검 보고서 전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대배심 자료와 정부의 정보수집활동 출처 및 방법을 노출할 수 있는 정보, 현재 진행 중인 기소 절처를 방해할 수 있는 정보 등은 삭제될 것이라고 지난 9 일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바 장관은 지난달 24일 뮬러 특검 보고서 내용의 핵심개요를 4페이지로 간추린 1차 요약본을 의회에 보냈다.

바 장관은 이 요약본에서 지난 2016년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간의 공모의혹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에 관해서는 특검이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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