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해명, 방탄소년단 모자선물 시비의 전말

기사등록 2019/04/19 15:39:41

최종수정 2019/04/19 15:41:15

서민정
서민정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탤런트 서민정(40)이 지인의 업체 홍보를 위해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모자를 선물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서민정은 12일 미국 인터넷 라디오 '시리어스 XM'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방탄소년단을 만났고, 멤버들에게 모자를 선물했다. 이후 서민정 지인이 SNS에 방탄소년단이 이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을 이용해 지인 업체의 모자를 홍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19일 서민정은 인스타그램에 "라디오 프로그램 담당PD가 아무 문제가 없었고, 해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해가 해소되기를 기다리며 늦어지게 됐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썼다.
서민정·방탄소년단(왼쪽), 지민 ⓒ인스타그램
서민정·방탄소년단(왼쪽), 지민 ⓒ인스타그램
"지인은 내가 초대한게 아니다. 그런 위치가 아니다. 지인이 라디오 관계자였고 방탄소년단 출연을 방송국에 제안했다. 그 프로그램으로부터 초대받아 지인이 오게 된 것이다. 담당PD가 프로그램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 다른 아티스트들이 올 때도 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선물을 나눠 드렸다고 했다. 지인과 담당PD가 먼저 상의했으며 나와 지인은 아이디어를 냈다. 방탄소년단만을 위한 비니를 생각하고 이니셜도 넣자고 한 후 제작주문했다."

"지인의 제품을 홍보하고 돈을 번다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당연히 사실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오해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내가 그 자리에 가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마음마저 든다. 논란이 되고 나서 다시 한번 확인하려고 프로그램 담당PD와 방탄소년단 매니지먼트에 전화했는데 전달된 선물이 시제품이 아니고 홍보성이 아니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일로 방탄소년단을 언급하게 돼서 멤버들과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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