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2009, 2010년 두 번에 걸친 링 복귀전을 성공리에 치른 바 있다. 두 차례 모두 친구인 탤런트 최수종(57)이 링 세컨드로 나서 화제가 됐다.
당시 조성규는 인터뷰에서 "얼굴 피부 시술이 잘못돼 7년 동안 드라마를 하지 못했다. 후유증으로 밖에 다니기도 어려웠고, 먹고 살기 위해 밤마다 닥치는대로 일을 했다. 어머니의 병원비와 약값을 마련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20년 만의 복귀를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조성규가 링에 오르기 1시간 전 어머니가 별세, 안타까움을 더했다.
복귀전은 올 가을 치러질 예정이며 세컨드는 최수종과 김세민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규는 경기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강원도 춘천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성규는 1981년 프로에 데뷔해 1988년까지 통산 24전을 치렀으며, 아마추어 시절엔 전국체전 입상을 비롯해 다수의 전국복싱대회에서 우승했다. 은퇴 후 1991년 KBS 탤런트로 연기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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