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승호, 1군에서 제외···'예정대로'

기사등록 2019/05/15 18: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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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이승호(20)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시즌을 멀리 보고 세운 '계획'이다.

키움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이승호가 1군에서 빠지고, 내야수 김은성(26)이 등록됐다.

이승호는 올 시즌 키움의 히트 상품이다. 9경기에 나와 3승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서는 9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냈고, 시즌 6차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거뒀다.

좋은 모습을 더 오래 볼 수 있도록 '1군 제외 계획'을 일찌감치 세웠다. 2018년 입단한 이승호는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로 시즌을 치러가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이를 관리해 주기 위해 휴식을 주는 것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트레이닝 파크에서 맡고 있다. 쉬어가면서 시즌을 치르는 게 길게 봤을 때 더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며 "어디가 아프거나, 나쁜 건 아니다. 쉬어갈 수 있도록 엔트리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호는 엔트리 말소 기간인 열흘을 채우면 1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승호가 빠진 자리에는 김동준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1군에 등록된 김은성은 지난달 7일 고양 KT 위즈와의 퓨처스(2군)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2군에서는 29경기에 나와 타율 0.392, 2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장 감독은 "김은성은 2군에서 기록도 좋고, 가장 열심히하고 있던 선수"라며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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