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6일 재정위 열어 김종규 사전접촉 의혹 심의

기사등록 2019/05/15 18:51:06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19 KBL 자유계약선수 설명회에서 창원LG 김종규가 설명을 듣고 있다. 2019.04.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19 KBL 자유계약선수 설명회에서 창원LG 김종규가 설명을 듣고 있다. 2019.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과정에서 원 소속구단 협상 기간에 타 구단과 사전 담합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종규(28)와 관련된 재정위원회가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다.

KBL은 15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창원 LG 구단으로부터 사전 담합 진상 조사 요청을 받은 김종규의 사전 접촉 의혹에 대해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규는 원 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인 이날 LG로부터 계약기간 5년, 첫 해 보수 총액 12억원(연봉 9억6000만원·인센티브 2억4000만원)의 조건을 제시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LG 구단은 KBL에 타 구단의 사전 접촉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KBL은 LG의 요청을 받아들여 김종규의 협상결과 공시를 보류했고, 곧바로 재정위원회를 열어 이 안건을 심의하기로 했다.

재정위원회 결과 김종규의 타 구단 사전 접촉 의혹이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김종규는 다른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이럴 경우 김종규 영입을 원하는 타 구단은 LG가 제시한 연봉 9억6000만원 이상의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반면 김종규가 타 구단과 사전에 접촉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김종규와 사전접촉 구단에 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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