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최종 프리퀄 시리즈 온다···'다크 피닉스'

기사등록 2019/05/20 10:50:48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엑스맨: 다크 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가 다음달 5일 개봉한다. 2011년 엑스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부터 지금까지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의 지난 8년 여정을 살펴본다.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이어진 엑스맨 시리즈는 놀라운 CG로 완성된 비주얼의 액션과 다양한 개성을 갖춘 캐릭터로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작품마다 차별과 편견에 대한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 단순한 블록버스터가 아닌 품격 있는 히어로 무비라는 평을 들었다.

'엑스맨', '엑스맨2: 엑스투', '엑스맨: 최후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엑스맨 오리지널 3부작 이후 프리퀄 시리즈의 첫 작품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통해 엑스맨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세상에 돌연변이들의 존재가 드러나기 전 스토리를 다루며 '엑스맨'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960년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는 극중인물인 찰스 자비에와 에릭 랜셔가 각각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라는 이름을 얻기 전 이야기다. 이 둘은 서로의 능력을 알아보고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가, 이후 가치관의 차이로 갈등한다. 또 제임스 맥어보이(40)와 마이클 패스벤더(42), 제니퍼 로런스(29), 니컬러스 홀트(30) 등 당대 가장 주목 받은 스타들이 시리즈 인기 캐릭터들의 젊은 모습을 연기했다.

3년 후 공개된 후속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는 프리퀄 시리즈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역들은 물론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활약한 배우들까지 총출동한 호화 캐스트로 주목 받았다. 천재 과학자 '트라스크'(피터 딘클리지)가 발명한 로봇 '센티넬'에 의해 종말을 앞둔 돌연변이들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울버린'(휴 잭맨)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도 관객 431만명을 기록하며 시리즈의 최고 흥행성공작으로 남았다. 초음속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돌연변이 '퀵실버'(에번 피터스)는 이 작품에서 처음 등장해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액션 시퀀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신스틸러로 자리잡았다.

2016년 개봉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는 고대부터 신으로 숭배 받아왔던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오스카 아이작)가적으로 등장한다. 이 작품을 통해 '진 그레이'(소피 터너)와 '사이클롭스'(타이 셰리던), ‘스톰’(알렉산드라 십) 등 엑스맨 오리지널 시리즈의 또 다른 주역들이 젊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진 그레이가 엄청난 잠재 능력을 방출시키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를 통해 그녀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나설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올렸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다룬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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