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날렵해진 '구글글라스 에디션2' 공개…999달러

기사등록 2019/05/21 05:22:39

【로스앤젤레스=뉴시스】 구글이 20일(현지시간) 구글 글라스의 새로운 모델인 '구글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를 공개했다.<사진출처=구글> 2019.05.2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구글이 20일(현지시간) 구글 글라스의 새로운 모델인 '구글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를 공개했다.<사진출처=구글> 2019.05.20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구글이 20일(현지시간) 구글 글라스의 새로운 모델인 '구글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를 공개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의 가격은 999달러로 책정됐지만 일부 회사는 구글과의 사업과 계약에 따라 더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구글 글라스는 2013년 출시된 최초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기 중 하나로 소형 프로젝터를 이용해 컴퓨터가 생성한 이미지를 사용자의 눈에 투사하는 안경이다. 사용자는 이 안경을 통해 현실세계에서 이미지들이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는 더 강력한 퀄컴 스냅드래곤 XR1 플랫폼에서 실행돼 배터리 사용시간이 더 길어졌다.

스미스 옵틱스가 공급하는 프레임은 일반 안경과 비슷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홀로렌즈나 스타트업 매직리프에서 나온 것보다 부피가 작다.

구글 글라스 에디션2는 가격도 999달러로 3500달러부터 시작하는 홀로렌즈2보다 훨씬 싸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채택해 첫 모델보다 사용이 쉬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글 글래스 에디션2는 첫번째 모델과 마찬가지로 한쪽 눈 앞에 놓은 작은 프로젝터로 이미지를 띄운다.

반면 지난 2월 공개된 MS의 홀로렌즈2는 현실세계 위에 이미지를 띄워 양쪽 눈을 통해 볼 수 있게 돼 있다. 이 제품은 기업체뿐 아니라 미군들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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