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0대 한국여성…최연소 6세 여아도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허블레아니호 내부에서 수습된 시신 3구의 신원확인 결과 50대 한국인 여성, 30대 한국인 여성, 한국인 어린아이로 밝혀졌다.
앞서 한국 측 구조대는 이날 오전 8시4분, 8시7분, 8시18분 선내에서 각 시신 1구씩 모두 3구를 수습했다. 이 가운데 어린아이로 추정되는 시신도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갑판과 선실을 연결하는 계단 쪽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된 한국 측 잠수부들은 계단 출입문을 열고 이 장소에서 연이어 시신 3구를 수습했다.
이로써 이날 오후 1시 기준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찾지 못한 사람은 4명이 됐다.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생존자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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