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법회 의장 "범죄인 인도법안, 12일부터 심의·20일 표결"

기사등록 2019/06/12 07: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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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으로 질서유지 어려우면 표결 일정 앞당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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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홍콩 의회에 해당하는 입법회가 12일부터 '범죄인 인도법안' 심의를 시작하는 것을 계기로 홍콩이 다시한번 일촉즉발의 긴장 국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입법회 의장은 전날 "(법안 시행의) 긴급성이 있다는 정부의 입장을 존중해 효율적으로 논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12일부터 법안심의를 시작해 20일 표결을 시행하겠다고 일정을 밝혔다.

입법회 의장은 특히 "회의장의 혼란으로 질서를 지킬 수없는 상황이 될 경우 표결을 더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파 의원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정부가 민의를 짓밟고 있다.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시민 단체들은 11일 늦은 밤부터 입법회 주변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SCMP에 따르면, 학생 직장인 공항근로자 등은 12일 수업 거부 및 파업을 결의했다. 이들은 법안 심의가 진행되는 12일에 입법회 앞 등 시내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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