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골 폭발' 미국, 여자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모건 5골

기사등록 2019/06/12 11:07:42

【랭스(프랑스)=AP/뉴시스】 알렉스 모건
【랭스(프랑스)=AP/뉴시스】 알렉스 모건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여자 축구 최강팀인 미국이 2019 프랑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서 대회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에 있는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태국과 경기에서 13-0 대승을 거뒀다.

13골은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이자, 최다 득점 차 승리다. 종전 기록은 2007년 중국 대회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따낸 11-0 승리다.

미국의 주포 알렉스 모건(올랜도 프라이드)는 이날 홀로 5골을 몰아쳤다. 모건은 이날 5골을 포함해 164경기에서 106골을 기록한 미국의 주득점원이다.

단일 경기 5골은 지난 1991년 미국의 미셸 에이커스가 중국 대회에서 대만을 7-0으로 이길 당시 넣은 5골과 같은 기록이다. 대회 단일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미국은 이날 모건을 비롯, 로즈 라벨, 사만사 뮤이스(이상 2골), 린지 호란, 맬러리 푸흐, 칼리 로이드, 매건 라피노(이상 1골) 등 7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단일 경기서 7명의 득점자는 여자 월드컵 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또 후반 5분 터진 뮤이스의 득점은 월드컵 사상 800호골로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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