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논란 속 오늘 전국 486개교서 학업성취도평가 실시

기사등록 2019/06/1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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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1만3천여명, 고2 1만2천여명 총 2만5천여명 참여
8월중 학생들에게 성적 통보…11월쯤 결과 분석 예정
해마다 기초학력 떨어져…내년부터 평가방식 바꿀 듯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28일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등학생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이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인 학생 비율은 2012년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2년간 증가세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201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13일 전국 486개교에서 실시된다. 지난해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평가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에는 중학교 247개교에서 1만3763명, 고등학교 239개교에서 1만2143명이 응시한다. 학생 규모는 전체 학생의 약 3% 수준이다.

교육부 측은 "2018년 통계 기준으로, 실제 참여 학교 수와 인원은 추후에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업성취도 평가에 응시하는 학생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이다. 2012년까지는 초등학교 6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했지만 저학년 아이들의 학업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제외됐다.

중학교 3학년은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과학 교과가 평가 대상이다. 중1~2학년 전 과정과 3학년 1학기 과정까지가 시험 범위다. 교과별 시험시간은 60분이다.

고등학교 2학년의 출제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다. 국어와 영어는 범교과 소재로 치러지며 수학은 고등학교 수학 과목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교과별 50분이 주어진다.

초중등교육법 및 관련법에 의해 실시되는 학업성취도 평가는 기초학력 등 학업성취도를 측정하기 위해 1986년 처음 실시됐다. 그러나 학습부담과 지역별 학력격차를 조장한다는 논란으로 전수평가와 표집평가를 반복해왔고 2017년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는 현행 방식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평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가 학업성취도 평가 방식 변경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학생 수학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은 11.1%로 전년도 7.1%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국어와 영어도 각각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2.2%포인트, 2.1%포인트 늘었다. 고등학생은 국어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은 줄었으나 영어와 수학은 2.1%포인트, 0.5%포인트 증가했다.

그러자 지난 3월 박백범 차관은 2018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와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며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표집조사로 이뤄지던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내년부터 성취수준의 경향성을 파악하는 참고자료 수준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혁신학교 등 토론과 프로젝트 학습 중심 혁신교육 확대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치러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올해 3월에야 발표하면서 일부러 늦춘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다.

교육부 측은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8월에 학생들에게 통지하고 결과 분석은 11월말 내외에 할 것"이라면서도 "결과 분석 및 발표 방식 등은 추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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