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홍콩 범죄인인도협정 개정 시 "양측간 협정 유지 재고"

기사등록 2019/06/12 23:09:45

【홍콩=AP/뉴시스】홍콩 시위대가 12일 홍콩 정부청사 앞에서 중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협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6.12
【홍콩=AP/뉴시스】홍콩 시위대가 12일 홍콩 정부청사 앞에서 중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협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6.12
【홍콩=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독일 정부가 홍콩에서 반대 시위가 거세게 일고 있는 범죄인 인도 협정 개정이 통과될 경우 현재 홍콩과 체결하고 있는 양측간 범죄인  인도 협정을 고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홍콩은 홍콩 내 범죄인을 중국으로 넘겨 중국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범죄인 인도 협정을 개정하려 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이러한 개정이 홍콩의 시민 자유를 침해하고 홍콩에 대한 중국의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우려, 대규모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마리아 아데바르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독일과 유럽연합(EU)의 다른 회원국들이 홍콩 당국에 자신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홍콩의 범죄인 인도 협정이 개정될 경우 현재 홍콩과 체결하고 있는 양측 간 범죄인 인도 협정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 슈테판 자이베르트는 시위대 대부분이 평화적인 것은 좋은 일이며 모든 이해 당사자들에게 홍콩의 평화 유지를 보장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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