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20에서 시진핑 회담 기대…합의 안되면 또 관세"

기사등록 2019/06/13 07: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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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이 12일 백악관에서 알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폴란드에 미군 2000명을 추가 배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6.13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정상회담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문답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회담 전 기자들의 질문에 위와 같이 답하면서, "우리는 중국에 관해 아주 잘하고 있다. 우리는 수십억, 수십억 달러를 (대중국 관세로) 벌어들이고 있다. 이는 이전에는 결코 없었던 일이다"라고 자찬했다.

그러면서 "아다시피 관세는 아주 강하다. (중국산 수입품) 2500억 달러어치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엄청난 돈이 재무부로 흘러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금 중국의 문제는 많은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고 있다는 점이다. 왜냐면 기업들이 관세를 원치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합의를 이룰 것이란 느낌을 가지고 있다. 중국이 문제를 계속 유지하길 원할 것으로는 진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결렬됐던 데 대해 "까다로운 문제들은 거의 다 협상을 했었다. 모든게 끝났었다. 그런데 중국은 이미 합의한 것에 대해 합의할 수없다고 말했다. 그건 좋다. 그래서 내가 "좋다. 그럼 우리는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우리에게는 3250억달러(규모의 중국산 수입품)가 남아있다. 만약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는 거기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이전에는 한번도 없었던,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도 합의를 이루고 싶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다. 중국은 다시 협상하기를 원하고 있다. 왜냐면 그들이 잘못 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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