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BNK, 부산에서 창단···감독·코치도 모두 여성

기사등록 2019/06/24 15:28:07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부산 여자프로농구단인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이 24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이날 창단식에서 선수 유니폼, 엠블럼, 마스코트 등을 공개했다. 2019.06.24. (사진= 부산은행 제공) phote@newsis.com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부산 여자프로농구단인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이 24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이날 창단식에서 선수 유니폼, 엠블럼, 마스코트 등을 공개했다. 2019.06.24. (사진= 부산은행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BNK 금융그룹이 운영하는 부산을 연고로 한 첫 번째 여자프로농구단인 부산 BNK가 2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과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지완 BNK금융 회장, 구단을 운영할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해 농구단의 출발을 축하했다.

BNK는 지난해 WKBL이 위탁 운영한 수원 OK저축은행을 BNK캐피탈이 인수하는 형태로 신규 창단됐다.

유영주 감독을 비롯, 코치진 전원을 여성으로 선임해 남성 지도자 일변도인 여자프로농구계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부산 시민들이 농구 경기장을 더욱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티켓 수익금 대부분을 관중에게 기념품이나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유망주를 발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구단은 창단식에서 선수 유니폼, 엠블럼, 마스코트 등을 공개하고 지역 농구 저변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대, 동주여고, 울산 화봉고, 마산여고 등 부·울·경 지역 여자 농구부에 2000만원 상당의 농구용품을 전달했다.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BNK를 통해 여자 프로농구에 새바람이 불기를 바란다"며 "수준 높은 경기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고 인기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BNK는 일본 전지훈련, '박신자컵 출전 등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10월 개막하는 2019~2020시즌 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