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다우지수 2만7000선 돌파…사상최고치 마감

기사등록 2019/07/12 05:41:36

2만6000선 기록 1년6개월만에 2만7000선 돌파

파월 "경기 확장유지 적절한 조치취할 것" 금리인하 시사

【뉴욕=AP/뉴시스】지난 5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한 직원이 주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19.07.12
【뉴욕=AP/뉴시스】지난 5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한 직원이 주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19.07.12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으로 다우지수가 2만7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88포인트(0.85%) 상승한 2만7088.0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치 종가 기록으로 지난해 1월 2만6000포인트를 돌파한지 1년6개월만에 2만7000포인트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84포인트(0.23%) 오른 2999.91에 마감하며 3000선 돌파 직전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지난 10일 거래에서 한때 30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9포인트(0.08%) 하락하며 8196.04포인트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파월 연준(Fed) 의장은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파월 의장은 "중립금리가 생각보다 낮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자연 실업률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낮다. 그래서 통화정책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확대적(accommodative)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미국 전역의 기업 투자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며 "교차 조류가 경제 전망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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