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최저임금 동결 못해 아쉬워…방향도 전환해야"

기사등록 2019/07/12 15:07:22

"속도 늦췄으나 결코 낮은 인상률 아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9.01.1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은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8350원보다 2.87%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속도는 늦췄지만 방향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올해 대비 2.87% 오른 금액으로 지난 2년간 30%에 가까운 살인적인 인상률에 비하면 현격히 낮아진 인상률"이라며 "이미 오를 때로 올라버린 기존의 최저임금 수준을 고려한다면 결코 낮은 인상률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이한 부작용이 우리 경제 전반을 휘감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실을 반영해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은 다행스럽지만, 최저임금 폭등으로 시름을 앓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바람인 '동결'을 이뤄내지 못해 못내 아쉽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개선하고 고쳐나가야 할 사안이 많다"라며 "속도조절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때가 아니라, 이제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잘못된 경제정책 기조를 전면 성찰하고,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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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최저임금 동결 못해 아쉬워…방향도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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