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낮 무더위 기승…경북내륙 일부 35도 넘어

기사등록 2019/07/23 17:33:27

중부내륙·경상내륙 낮 12시 이후 소나기

내륙 폭염…동해안·경북 일부는 35도↑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07.23.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24일 내륙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오후에는 중부와 경상 등 일부 내륙 지방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내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충남을 제외한 중부 내륙과 경상 내륙은 낮 12시~오후 9시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짙은 안개가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오전 3시부터 낮 12시 사이 산발적으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낮 12시~오후 9시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상 내륙에서 5~40㎜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내륙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동해안과 일부 경북 내륙에는 기온이 35도 넘게 올라 보건, 농·축산업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도 존재한다.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28~35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게 나타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로 전망된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24일 오후 3시 기준 불쾌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서울과 경기 파주, 강원 평창, 경북 영주, 충북 제천, 충남 공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높음' 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겠다.

같은 시각 일반인 기준 더위체감 지수는 광주, 전남 구례·광양·순천·나주에서 '매우 위험' 수준을 보이겠다. 내륙과 경상도 대부분 지역은 '위험' 수준을, 이외 지역에서는 '경고' 수준으로 전망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1m, 0.5~.1.5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1m, 0.5~2m로 관측된다. 동해 앞바다는 0.5~1.5m, 먼 바다는 0.5~2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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