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日노선 대폭 감편…주간 운항횟수 131편→78편으로 줄여

기사등록 2019/08/08 14:52:42

인천~나리타, 부산~오키나와 등 9개 노선 감편

기간은 8월17일부터 10월26일까지 노선별로 상이

【서울=뉴시스】진에어의 감편 대상 노선 및 감편 기간. 2019.08.08. (사진=진에어 홈페이지)
【서울=뉴시스】진에어의 감편 대상 노선 및 감편 기간. 2019.08.08. (사진=진에어 홈페이지)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진에어가 일본 전 노선을 대폭 감편한다. 공급 과잉으로 경쟁이 심화하고 일본 불매운동 흐름이 이어지며 운항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에어는 인천발 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기타큐슈·삿포로·오키나와 노선과 부산발 오사카·오키나와·기타큐슈 노선의 주간 운항 횟수를 감편한다고 8일 밝혔다.

감편 기간은 8월17일부터 오는 10월26일까지로 노선별로 상이하다. 최장 10주, 최대 10편 감편하며 동계 스케줄 이후의 조정은 미정이다.

해당 기간에 인천발 일본 노선은 ▲인천~나리타 7편(21→14편) ▲인천~오사카 10편(28→18편) ▲인천~후쿠오카(28→18편) ▲인천~기타큐슈 7편(14→7편) ▲인천~삿포로 3편(7→4편) ▲인천~오키나와 3편(7→4편)으로 각각 감편 운항한다.

부산발 일본 노선은 ▲부산~오사카 7편(14→7편) ▲부산~오키나와 4편 (7→3편) ▲부산~기타큐슈 2편(5→3편)으로 각각 감편 운항한다.

이에 따라 해당 9개 노선의 운항 계획은 현행 주간 운항 횟수 131편에서 78편으로 총 53편 줄었다. 줄어드는 운항 횟수는 기존 운항 계획의 40.4%에 달하는 수준이다.

진에어는 "승객별 감편 안내 알림은 편명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본 감편 대상 항공편 환불에 따른 환불위약금, 예약 변경에 따른 재발행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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