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월 소비자물가 0.3%↑…연 2.2%

기사등록 2019/08/13 22: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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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7월에 전 달 대비 0.3% 상승했다고 13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CPI 상승률은 직전 6월까지 두 달 연속 0.1%에 머물렀다. 1년 전에 대비해서는 1.8% 상승했는데 6월에는 1.6%였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CPI 상승률은 직전 달 대비와 전년 동기 대비(12개월 누적치)에서 각각 0.3% 및 2.2%였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인플레 지표 중 가장 중요하나 미 연준은 이와 다소 다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로 인플레를 측정한다.



연준의 인플레 목표치는 연 2%인 가운데 최신 수치인 6월의 핵심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1.6%였다. 연준은 7월31일 2008년 말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로이터는 다소 높은 7월 CPI 상승률에도 연준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고전하고 있는 미 경제 상황을 고려해 9월18일 정책 회동에서 또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하리라는 전망은 변동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의 여러 움직임은 이를 이미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AP 통신은 미국 경제가 성장폭은 낮지만 10년 1개월 연속 분기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실업률이 50년 래 최저치에 달한 지 오래면서 임금 인상률도 연 3%를 넘어 '물가상승 호조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물가 상승폭이 인플레 압력 대신 금리 인하를 기대할 정도로 얌전한 것은 기업들이 온라인 및 해외 경쟁을 의식해 가격 인상을 자제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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