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년 연속 20홈런···시즌 타율 0.272↑

기사등록 2019/08/19 08:57:45

【텍사스(미국)=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7회 솔로 홈런을 때리고 있다.
【텍사스(미국)=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7회 솔로 홈런을 때리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시즌 20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샘 다이슨의 3구째 94.5마일(약 152㎞)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9호를 날린 후 7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로써 2017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가 3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낸 건 처음이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정조준한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더 뽑아낸다면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22개를 넘어설 수 있다.

한편 추신수는 1회 2루 땅볼, 3회 3루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4회말 2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때려낸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9번째 도루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2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3-6으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 60승6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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