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美 '방북' 무비자 제한에 "방북승인확인서 온라인 발급"

기사등록 2019/08/19 11:10:56

남북교류협력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발급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미국의 방북 여행객 무비자 입국 제한 조치에 따른 방북승인확인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남북교류협력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방북승인확인서 온라인 발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달 5일부터 2011년 3월 이후에 북한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여행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가입한 38개국 국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미국 측에서는 별도의 서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한국 정부 측에 전달했으나, 정부는 비자 발급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방북승인확인서를 발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변인은 "미국 비자 발급할 때 방북승인확인서가 필요한 국민들은 해당 사이트(www.tongtong.go.kr)에서 언제든지 즉시 출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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