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즈는 15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 프로그램 '파이널 스코어'에 출연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손흥민의 움직임을 좋아한다. 페널티박스에서 기다리기만 하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1~3명의 수비수를 제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이번 시즌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으로도 이름을 올렸고, BBC가 선정한 EPL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을 주로 소화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2006년엔 만 17세의 나이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끌던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2018~2019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뛴 것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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