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장치 고장나 침입…현관문 두드려 소동
"술 취해 기억 안나"…공연음란죄도 검토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께 도봉구의 한 연립주택에 들어가 옷을 모두 벗은 뒤 현관문을 두드리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과정에서 음란행위도 했다.
당시 만취상태였던 A씨는 건물 잠금장치가 고장난 틈을 타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당시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A씨에게 공연음란죄 적용이 가능한지 살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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