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처럼 AI 이용 시민감시 국가, 최소 75개국으로 증가

기사등록 2019/09/18 01:36:52

카네기국제평화기금 보고서…中 화웨이 日 NEC 美 IBM 주요 공급원

【베이징=AP/뉴시스】지난 10월31일 베이징의 기술 스타트업 와트릭스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체형과 걸음걸이로 사람을 식별해내는 이 회사의 새 소프트웨어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중국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감시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이 소프트웨어는 얼굴을 가리거나 등을 돌린 상태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클로즈업과 고해상도를 필요로 하는 얼굴 인식의 단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8.11.6
【베이징=AP/뉴시스】지난 10월31일 베이징의 기술 스타트업 와트릭스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체형과 걸음걸이로 사람을 식별해내는 이 회사의 새 소프트웨어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중국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감시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이 소프트웨어는 얼굴을 가리거나 등을 돌린 상태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클로즈업과 고해상도를 필요로 하는 얼굴 인식의 단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8.11.6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을 따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시민들을 감시하는 나라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워싱턴의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소 75개 국가들이 안면 인식 등의 AI 기술을 시민 감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을 감시를 위해 활용하는 국가들에는 독재국가들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도 포함돼 있다.

보고서는 화웨이가 이끄는 중국 기술기업들이 세계 곳곳의 국가들에 AI 감시 설비들을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의 NEC나 미국의 IBM, 팔란티어, 시스코 등도 AI 감시 설비의 주요 공급원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그러나 합법적인 AI 감시와 불법적이고 해로운 AI 감시를 따로 구분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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